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CSV; 삼성의 진화, 품격경영] 글로벌 톱5 브랜드를 향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부-①> 혁신-창조-품격(삼성전자 사업부문별 전략)

 


[뉴스핌 Newspim]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 글로벌 톱5 브랜드 도약.'

삼성전자가 지난 2009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수립한 비전 목표다. 이 목표를 향해 매년 경영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면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창조하는 데 여념이 없다. 현재 매출 면에서는 절반의 성공을 이뤄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런 목표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완성하려면 분명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바로 '존경'의 키워드를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존경받는 기업은 곧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품격'과 상통한다.

 ◆각 부문별 전략 과제 추진 '끊임없는 혁신'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위상이 높다. 이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신기술과 제품을 창조해 내면서 비전 달성을 위해 한방향으로 질주한 덕분이다.

각 사업부문별 전략 과제가 진행되는 것을 들여다보면 방향성은 더욱 분명해 진다.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창조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혁신활동은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지 않고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김종만 명지대 산업경영학과 부교수는 "삼성이 다른 곳과 다른점은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 사람에 대한 투자, 혁신을 할 수 있는 여유"라고 말했다.

CE(소비자가전)부문은 생활가전 혁신의 선두에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노력에 경영역량을 총집결시키고 있다. 이미 2006년 이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인 '고객 삶의 질 향상'이라는 지향점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창조활동을 강화하는 중이다.

단적으로 TV는 최고의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 등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분주하다. 독자적인 영상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UHD TV에 이어 벤더블 TV까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실험하고 있다.

생활가전도 단순화 고급화 이상의 친환경 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에 상당한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생활가전은 특히 나라와 지역 특성이 다양해 아날로그적인 측면과 많은 투자비용이 걸림돌이지만 혁신의 노력만큼은 한결같다.

예컨대, 냉장고의 경우는 새로운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만들어 스마트 스토리지 시스템, 스파클링 솔루션을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고 세탁기의 경우 세탁력을 높이면서도 에너지와 물 사용량은 줄이는 친환경 기술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어컨은 토털 에어 솔루션(Total Air Solutions) 업체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가정용에서 상업용으로 제품과 시장을 확대하고 냉난방에서 공기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려 노력 중이다. 주방가전도 '2015년 글로벌 생활가전 1위 기업'이라는 목표를 놓고 속도감 있는 혁신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대 매출처인 IM(IT모바일)부문은 혁신과 창조적 측면에서 가장 분주한 부문이다. 삼성전자는 1989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결과 2011년 스마트폰 1위, 2012년 휴대폰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시장 1위 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이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갤럭시 노트, 갤럭시 기어, 갤럭시 라운드'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첨단 기능과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아가 지난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 LTE-A 휴대폰을 시장에 선보인 사례와 같이 글로벌 LTE-A 시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차세대 통신인 5G에서도 통신 기술 리더십을 가져가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미국, 일본, 유럽에 LTE-A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콘텐츠와 서비스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DS(부품)부문은 창조적 기술의 산실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서 메모리 솔루션사업 강화를 위해 '솔루션 개발실' 신설과 시스템LSI 분야에서 시스템온칩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뎀개발실'을 신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메모리사업은 모바일기기, 서버 등 어플리케이션 별로 다양한 스펙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사의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시안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더욱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시스템LSI 사업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고성능 모바일AP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중저가 모바일기기용 통합칩 'ModAP(모뎁)'을 통해 AP시장 전반에 걸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차세대 이미지센서 신기술 ISOCELL(아이소셀)을 적용한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파운드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 김기찬 카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노키아, 코닥이 왜 실패했느냐 이런부분을 연구하다 보면 중요한 집계수치중에 하나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신제품 비중이다"며 "삼성은 관련 다각화를 통해 이런부분에서 잘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성장원 B2B사업 경쟁력 확대 잰걸음

이런 부문별 전략과 맞물려 향후 눈에 띄는 사업은 B2B(비즈니스 투 비즈니스)다. 어찌보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측면에서는 오픈 혁신 전략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조직개편에서 B2B사업 강화를 위해 완제품부문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준사업부 개념으로 격상시켜 운영 중이다.

사업적으로는 지난해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공공부문, 교육 시장,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제품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인지도를 키웠다.

올해는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 프린터를 포함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들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앞세워 B2B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모바일 B2B시장 전망(출처/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글로벌 성과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중이다.

지난해 9월 독일 '파더보른(Paderborn)'대학교에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 확장성이 높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기반으로 스마트 러닝 솔루션과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했다.

600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라 카이샤(La Caixa) 은행'은 갤럭시 탭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 '카날플러스(Canal+)'와 영국 '비스카이비(BskyB)' 방송사는 모바일 방송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삼성 태블릿을 이용한 가입자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고객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 전역에 2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퍼마켓 체인 '인터마르쉐(Intermarche)'는 종이로 인쇄하던 포스터, 광고를 삼성 LFD로 대체해 시간과 유지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다양한 공공기관의 B2B 수요도 빼놓을 수 없는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유럽연합에 가입한 크로아티아 정부의 교육·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삼성 스쿨' 교육사업을 개시하고 의료솔루션 'm-EMR'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리투아니아 경찰청의 모바일 전환, 스톡홀름 시청 헬스케어 행정 첨단화 등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글로벌 정보통신 서비스 전문업체인 지트로닉스(Getronics)와 기업용 프린팅 시장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주요 6개국에서 '통합 출력 관리 서비스(Managed Print Service)'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 영국 런던 명소인 피카디리 서커스, 이태리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에도 대대적인 프린팅 옥외광고를 시작하는 등 B2B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갈길 먼 존경받는 기업의 길..CSV 기능 강화 중

이런 사업적 질주와는 달리 존경받는 기업으로 눈을 돌리면 아직 갈길이 멀다.

단적으로 한국경제의 30% 가까운 경제활동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지만 존경의 키워드와 맞닿으면 사회적 저항이 만만치 않다. 인류사회의 번영이라는 삼성전자의 지향점이 단순히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의 성과만으로는 등호가 성립되지 않는 셈이다.

글로벌 톱5의 브랜드는 사업적 역량만큼이나 이해관계자 모두에 대한 성실한 책임 수행과 글로벌 사회에 대한 공헌이 바탕에 깔려야 비로소 가능해 진다는 게 많은 외부 전문가들의 지적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김기찬 카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선진국이 되면 될수록 기업이라는게 경제적 역할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삼성이 지금까지 충분히 경제적 역할을 했지만 앞으로 이런 사회적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맥락에서 CSV(공유가치창출) 전략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별 관심이 없었던 CSV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전담하는 기능도 대폭 강화시키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글로벌협력팀이 담당하던 CSV 기능은 글로벌마케팅실로 이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인력도 크게 보강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주로 CSR(사회적책임) 활동을 담당하던 글로벌협력팀에서 CSV 전담 인력을 따로 분리해 '마케팅실'로 이관한 것은 CSR과 달리 마케팅과 유기적인 연관성이 높은 CSV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이강혁·김양섭·송주오 기자>





[뉴스핌 Newspim]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오늘 낮 12시25분 5차 발사 확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오늘 낮 12시25분으로 확정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오전 8시 누리호 5차 발사 시각 확정을 위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날 낮 12시25분에 누리호 발사를 최종 결정했다. 7일 오전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 기립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biggerthanseoul@newspim.com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09:17
사진
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