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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보안' 앞세워 美 국방부 계약 따내

기사입력 : 2014년01월21일 17:54

최종수정 : 2014년01월22일 07:02

씨트론리서치 “재무구조 양호…주가 더 오를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가 미국 국방부 운영시스템용 단말기 공급 계약을 따내 새로운 모멘텀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와 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충족시키지 못한 미 국방부의 보안 기준을 블랙베리가 통과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8만여 대에 달하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블랙베리 단말기와 안드로이드폰이 미 국방부 운영시스템 단말기의 98%를 차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랙베리 핸드폰 (사진=AP/뉴시스)
그 동안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핸드폰 시장점유율을 잠식당한 블랙베리 입장에서 이번 소식은 주가에 호재로 나타나고 있다.

국방부 공급계약 소식 이후 블랙베리 주가는 장중 18%까지 오르면서 2009년 4월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관련업계에서는 블랙베리가 이번 공급 계약으로 당면한 경영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조사기관 씨트론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 블랙베리의 재무구조가 양호한 점을 들어 나스닥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1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앞서 블랙베리는 미국 국방부 공급계약을 놓고 삼성, 애플과 3각 경쟁을 벌여왔다.

블랙베리는 지난해 'BB10'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대해 국방부 보안인증을 받았다. 삼성은 보안솔루션 '녹스(Knox)'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기술에 대해 국방부 승인을 받았으며, 애플도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인증을 받아 3사 간 경쟁구도가 조성됐으나 결국 블랙베리가 낙점됐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투자자문사 폴릿앤코(Pollitt & Co)의 더그 폴릿 브로커는 “삼성과 애플은 기대와 달리 군사용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국방부가 요구하는 보안 기준을 못 맞추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토츠케 블랙베리 보안담당 수석부사장은 “기술 인증도 중요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본적 요구사항일 뿐”이라며 “보안성, 신뢰성, 위기 상황에서도 작동되는 기동력 등이 블랙베리 핸드폰이 가진 장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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