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3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 외신도 주목

기사입력 : 2014년01월20일 20:44

최종수정 : 2014년01월21일 08:25

국민 중 절반이 정보 유출돼, 허술한 정보관리 지적

[뉴스핌=김동호 기자]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국내 카드 3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카드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KB국민카드 심재오 사장(오른쪽부터),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 NH농협카드 손경익 분사장이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영국의 BBC뉴스와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관련 뉴스를 관심 있게 보도했으며,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일본의 교도통신 등 아시아 지역 매체들도 한국의 카드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현재 국내에선 대략 1억건이라는 막대한 양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객들의 정보유출 조회와 카드 재발급 및 결제중지 신청 등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BBC뉴스는 "한국에서 2000만명의 신용카드 관련 정보가 도난당했다"며 "이는 거의 한국 국민 중 절반의 정보가 유출된 셈"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이어 "고객들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그 외 카드 정보 등이 기술직원에 의해 유출됐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역시 "한국에서 은행 및 신용카드 사용자들 중 최소 2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전하며 "이는 한국에서의 그간 정보유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과거 넥슨과 싸이월드 등 한국 기업들은 해킹에 의해 다량의 고객정보를 유출한 바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소개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국 카드사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정부 장ㆍ차관과 주요 기업 CEO, 연예인 등이 포함된 역대 최대 규모의 사건이라고 전했다.
 
각국의 주요 외신들은 이번 신용카드사들의 정보 유출 사태를 전하며 이들의 허술한 정보관리 시스템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해 향후 스미싱 등 여러 금융사기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다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밝혀진 카드 3사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들의 금융 피해에 대해 전액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주요 경영진은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