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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은행정보 유출, 지주사 책임 묻겠다"

기사입력 : 2014년01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14년01월21일 08:33

"카드사 검사결과 전이라도 관련자 책임 물어라"

[뉴스핌=김연순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자회사간 정보교류 남용으로 인한 은행정보 유출이 금융지주사의 관리 소홀 및 내부통제 문제로 드러나면 이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최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국민적 사건이 터졌음에도 주말 카드사의 홈페이지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등 기초업무 준비가 미흡하고, 금융지주사에서는 한발짝 물러서 있으며 사과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주사가 더 적극적으로 책임 있게 사태 수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또한 카드 3사에 대한 금감원 검사결과 전이라도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3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사퇴를 압박했다. 

최 원장은 "현재 진행중인 카드 3사에 대한 금감원 검사 및 제재조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실시해 나가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해당 카드사가 속한 그룹의 최고책임자는 자회사인 카드사 관련자들에 대해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된 책임을 조속하고도 엄중하게 묻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이번 불법 정보유출 사건은 금융사고 차원을 넘어 공익을 침해하는 중대범죄에 해당된다"면서 "SNS상에 유언비어를 유포하거나 타인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등 국민적 불안감을 조장하고 건전한 신용질서에 반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등에관한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당국과 협의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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