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손예진 경수진 JTBC `밀회` 캐스팅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경수진이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에 전격 캐스팅됐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40대 커리어 우먼 오혜원(김희애)과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자신의 재능을 모른 채 살아온 20대 순수 청년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다.
경수진은 이선재를 짝사랑하는 고교 동창 박다미를 연기한다. 그는 이선재와 결혼을 인생 최대 목표로 삼고 그를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캐릭터다. 실업고 미용과를 졸업하고 고급 뷰티숍의 수습사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학창 시절에는 불량 여고생이었지만 선재를 좋아하게 되면서 착실한 학생으로 환골탈태하는 당차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경수진은 "2014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좋은 배역을 맡게 되서 너무나 기쁘다. 지금껏 보여드렸던 순수한 첫사랑 이미지를 넘어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JTBC '밀회'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경수진은 KBS 2TV 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로 데뷔한 후 '못난이 송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상어' 'TV 소설 은희'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방송가에서 촉망받는 대형 신인이다. 2013년 KBS 연기대상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신인상을 받으며 가능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김희애, 유아인에 이어 경수진의 합류 소식을 알리며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가제)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