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반도체 전자방해잡음(EMI)/전파적합성(EMC) 기술 및 표준화 워크숍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표준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표준 코디네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내 EMI/EMC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EMI/EMC 기술개발과 표준화 동향 등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자동차 전장 부품 및 모바일 제품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에서의 다양한 전자파 측정 방법 및 전자파 내성 개선을 위한 방법 등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태수 융복합반도체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최근 IT기기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EMC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 이와 함께 반도체 회로 및 부품의 EMC 문제도 반도체 업계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융복합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과 표준화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국내 관련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반 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EMC 측정 기관은 많으나, 반도체 IC의 EMC 측정 기반은 부족한 상황으로 반도체 EMC 인증 시스템 구축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