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왕타이타이 재테크] 올해 투자트렌드는 공모주와 WMP 고수익 신종금융상품

기사입력 : 2014년01월16일 13:43

최종수정 : 2014년01월16일 14:54

왕타이타이 군단 투자성향에 이목 집중

[뉴스핌=강소영 기자]순금 사재기로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중국 아줌마' 왕타이타이 군단이 올해는 어떤 투자성향을 보일지에 중국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지 현대금보(現代金報)는 16일 중국 개인 투자자 대표 주자인 '아줌마 부대'의 올해 재테크 성향 분석을 통해 2014년 투자 트렌드를 전망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증시 불안, 공모주 청약 기회 엿본다=유동성 부족, 은행주 폭락, 차이넥스트(차스닥) 과열과 금융개혁 등 각종 굵직한 화제 속에서 지난해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의 다수 개인 투자자는 혼란스런 증시에 피로감을 느끼고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

직업적 주식 투자자인 장(張)씨는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고, 올해도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IPO(기업공개)가 본격화 되는 만큼 많은 개미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 시장에서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금융, 편리한 투자 높은 수익=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금융 재테크 상품의 열기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재테크를 할 수 있고, 수익률도 은행의 정기적금 이율보다 높다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회사원인 류(劉)씨는 "친한 친구가 알리바바의 위어바오(餘額寶)에 50만 위안(약 8800만 원)을 예치했는데, 매월 2000여 위안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위어바오는 투자는 편리하고 수익율은 높아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어바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지난해 펀드회사와 함께 출시한 온라인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으로 예탁금 규모가 13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은행 WMP 상품 수익률 기대=새해 들어 은행의 자산관리상품(WMP) 수익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시중에는 5~6% 이상의 고수익률 상품이 여전히 넘쳐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춘제(春節·음력 설) 전까지 은행의 WMP상품 수익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가 춘제 전 중장기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1월 이후 은행 WMP 상품의 수익율이 크게 낮아지겠지만, 6월 이전 수익률이 다시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퇴직 후 노후자금을 운용 중인 저우(周)씨는 "나이가 많은 투자자는 수익률이 물가상승률 보다 높기만 하다면 위험성이 큰 주식보다 은행 자산관리상품 투자를 훨씬 선호한다. 올해에도 은행의 자산관리상품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금 사랑은 '영원히'=지난해 국제 금값 하락을 틈타 순금 사재기에 나섰던 중국 '아줌마 부대'의 '순금 사냥'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국제 금값이 5%나 올랐고, 순금을 안전자산으로 생각하는 중국인의 관념에도 변함이 없기때문이다.

가정주부인 푸(傅)씨는 "지난 섣달 그믐 순금 가격이 떨어졌지만 골드바를 하나 더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순금 가격이 더 떨어진다고 해도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여웃돈으로 다시 순금을 사게 될 것 같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순금이 가장 안전하고, 어차피 수중에 순금이 있으니 가치가 다소 떨어져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험가입도 유망 재테크= 스위스 재보험사 스위스리는 최근 2014년 중국 생명보험 업계의 보험료 수입이 전년 대비 11% 늘 것으로 전망했다. 화재보험 분야의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1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싱리(邢鸝) 스위스리 수석연구원은 "2017년 아시아는 세계 최대 보험시장으로 성장하고, 중국은 아시아 시장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중국 생명보험 시장이 회복국면에 진입했다. 보험당국이 업계 감독 강화에 나서 보험료 수입 증가가 다소 제약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험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싱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등 화재보험 시장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 중국 자동차 보험 시장의 대외개방 △ 자동차 보험료율 자유화 △ 중국 재난보험 도입 등으로 인해 올해 중국의 화재보험 시장 규모와 보험료 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예측했다.

주청(朱程) 타이캉생명(泰康人壽)보험 닝보(寧波)지점 부사장은 "중국 소비자의 보험에 대한 관념이 바뀌고 있어 올해 보험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시장 상품 다양화= 주식신용거래·스톡 옵션·공모주 청약과 인터넷 금융 상품 등 올해 중국 증시에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투자자의 선택권도 넓어질 전망이다. 쾅원방(匡文邦) 화태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업계 종사이후 올해는 새로운 업무를 위한 학습량이 가장 많은 한 해 가 될 것"이라며 "주식신용거래와 공모주 청약과 같은 새로운 상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톡옵션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로 증권업계는 올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동시에 관련 업무의 전문성 제고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