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온오프 미디어 콘텐츠 유통업체인 넷플릭스 주가가 1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중립성 원칙에 대해 법적 효력이 없다고 판결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앞으로 버라이존과 같은 통신업체들은 넷플릭스를 포함한 콘텐츠 공급 업체에 보다 빠른 서비스 제공에 더 높은 비용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넷플릭스의 비용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면서 ‘팔자’가 쏟아졌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2.24% 하락한 330.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