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녹록치 않은 경제상황에 지혜 필요"…前장관들과 만찬

기사입력 : 2014년01월15일 18:30

최종수정 : 2014년01월15일 17:27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 개최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대 경제부처 수장들을 만나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현 부총리는 15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며 "외적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국제통상질서의 재편 등 변화의 흐름이 거세다"고 밝혔다.

또 "내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공공부문 비효율과 같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가로막는 걸림돌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이와 같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을 바라보는 경제, 일하고 싶은 사람 모두 일할 수 있는 고용률 70% 경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공공기관 개혁 등 그간의 비정상적 관행들을 정상화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나가고 역동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창조경제를 구현하며 기업투자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서비스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매진해 내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이런 때일수록 우리나라 경제발전 과정에서 여러 차례 우리 경제를 뒤흔들었던 오일 쇼크,글로벌 외환위기·금융위기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았던 선배님들의 경험·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용(中庸)'의 서문에 나오는 '계왕개래(繼往開來)'라는 격언을 인용했다. '계왕개래'는 '지나간 과거를 본받아 다가올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다.

현 부총리는 "지금의 우리 경제를 일궈 냈던 선배들의 지혜, 열정을 귀감삼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 자리의 취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들려주실 경험과 지혜가 앞으로 우리경제의 혁신과 대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더 없이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윤, 사공일, 이규성, 정영의, 이용만, 홍재형,  강봉균, 이헌재, 진념, 전윤철, 김진표, 김병일, 강만수, 윤증현 등 전직 부총리·장관 14명이 참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