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로 에너지 수입비용 증가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 11월 일본의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일본 재무성은 11월 경상수지가 5928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10월 기록한 1279억엔 적자보다 규모가 확대된 것.
이번 적자 규모는 전문가들 예상치인 3804억엔 적자 수준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11월 일본 무역수지가 1조2543억엔 적자를 기록했고, 수출은 전년 대비 17.6%가 늘어난 5조6316억엔, 수입은 22.1%가 확대된 6조8859억엔으로 집계됐다.
수입 규모가 확대된 것은 엔화 약세로 에너지 수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1100억엔 적자로 10월의 3137억엔 적자보다 적자폭이 축소됐고, 소득수지는 9002억엔으로 직전월의 1조3615억엔보다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