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성화인텍에 대해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가 견고하고 신제품 출시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수주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동성화인텍은 LNG선 보냉 제품 원천기술사인 프랑스 GTT사로부터 신제품 기술 검증에 통과했다"며 "인증에 따라 수주 경쟁력 강화로 한국 카본과 양분하고 있는 보냉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검증에 통과한 핵심 보냉 제품인 'R-PUF'는 기존 운항 중 가스손실률 0.1%는 유지한 채 두께를 400mm에서 270mm로 줄여 더 많은 LNG를 운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조 연구원은 "인증 소식과 함꼐 세계 최대 LNG선 회사인 마란 가스(Maran Gas)는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해 건조중인 LNG선 8철 물량에 대해 최초로 신제품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화인텍의 지난해 보냉부문 수주는 연간 목표인 30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