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동력 '태양광' 알릴 듯
[뉴스핌=김지나 기자]한화그룹의 오너 3세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이 5년째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지난 2010년 부친인 한화 김승연 회장과 함께 다보스 포럼에 입성한 그는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 계열사 대표들과 동행해 다보스 포럼을 찾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달 말 열리는 ‘제 44차 다보스 포럼’에 참석, 세계 정·재계 및 학계 리더과 소통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김 실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이번이 5번째로,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등이 동행한다.
김 실장은 이번 포럼에서 한화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 대한 의지를 적극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태양광업체 큐셀을 인수한 한화는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불황에 시달렸던 태양광 시장은 업황이 본격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망한 시장은 독일, 이태리, 포르투갈, 불가리아 등 유럽이며, 미국과 중국도 급성장 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큐셀에 적을 두고 있는 김 실장은 큐셀의 독일 사업장에 주로 머무르면서도 수시로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세계의 재편: 정치·기업·사회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오는 2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정·관·재계 및 학계 리더 2800여명이 이 자리에 모인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