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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임대료 '껑충', 세계 10위중 중화권 4곳

기사입력 : 2014년01월13일 12:16

최종수정 : 2014년01월13일 18:50

베이징 사무실 임대료 세계 3위

[뉴스핌=강소영 기자]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 상업지역 및 금융중심지 사무실 임대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베이징 금융가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CBRE가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사무실 임대료 조사보고'에서 중국과 홍콩의 4개 지역 사무실이 세계에서 임대료가 비싼 10개 지역에 포함됐다고 13일 보도했다.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미국의 사무실 임대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10개 지역 가운데 베이징 금융가와 CBD 지역의 연간 임대료가 각각 제곱미터(m2)당 2108.86달러(약 223만 원)와 2029.47달러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13년 베이징 금융가의 사무실 임대료는 6.9%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제일 비싼 사무실 임대료로 맹위를 떨쳤던 홍콩 센트럴(中環) 지역은 제곱미터당 2507.01달러로 런던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홍콩 서(西) 카우룽(九龍) 지역은 5위에 올랐다.

상하이 푸둥(浦東)과 푸시(浦西) 사무실 임대료도 세계 15위를 기록했다. 광저우(廣州)는 34위를 기록했다.

2013년 3분기 사무실 임대료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2%로 1분기 증가율 1.4%보다 큰 상승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과 아시아가 각각 4.6%와 3.2%로 유럽과 중동 지역의 0.4%를 크게 웃돌았다.

닉 존스(Nick Jones) CBRE 중화권 오피스 빌딩 담당자는 "이번에 조사된 세계 사무실 임대료 순위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중국 도시가 4개, 상위 20위안에는 6개가 포함됐다"며 "글로벌 대기업의 중국 진출 증가로 인한 고급 사무실 수요 확대와 현지 사무실 공급부족 현상으로 중국의 사무실 임대료가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고급 사무실 임대료 상승 추세는 앞으로 2~3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최첨단 과학기술 시장인 보스턴·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사무실 임대료가 크게 상승했다. 보스톤 사무실 임대료 상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15.4%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사무실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고, 사무실 공실률도 낮아 사무실 임대료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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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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