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사업 담당…2015년 상장 예정
[뉴스핌=조현미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지난 10일 부동산투자회사(REIT·리츠) 설립을 위한 자본금 납입과 법인설립 등기 신청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법인은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모두투어리츠)로 모두투어의 호텔 사업을 담당한다.
모두투어리츠는 이달 안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곧바로 국토교통부 영업인가를 획득해 오는 9월 비즈니스호텔 준공·개관에 나설 계획이다. 2015년 초 상장도 추진된다.
첫 호텔은 서울 명동 인근 빌딩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다. 또 연내에 1~2개 건물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모두투어리츠 대표이사에는 삼성물산과 케이리츠앤파트너스 등을 거친 정상만씨와 김희철 모두투어 대리점영업본부장이 공동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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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벤트리호텔종로 |
회사 측은 기존 호텔 운영 경험이 리츠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두투어는 2011년 아벤트리리츠에 참여해 서울 견지동에 아벤트리호텔종로를 성공적으로 열었으며 제주 로베로호텔을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국내 유치) 전문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이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의 객실 확보가 용이해지고, 모두투어리츠는 안정적 객실 판매가 가능해지는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만 모두투어리츠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서울·부산·제주를 중심으로 한 2000여실을 포함해 해외 지역까지 총 3000개 객실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호텔 브랜드 체인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