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급 우량등급 회사채 연초수요 폭발
[뉴스핌=이영기 기자] AA급 등 우량 회사채에 대한 연초수요가 광풍을 몰고왔다. GS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GS는 등급 AA+인 이마트가 회사채 발행규모를 늘인 올초 전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GS가 지난 10일 실시한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6400억원의 유효투자수요가 몰렸다.
GS는 오는 17일 3년물과 5년물, 7년물 각각 1000억원씩 총 3000억의 회사채를 발행예정이다.
공모희망금리는 해당만기 개별민평 금리에 0.03%포인트(3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제시됐다.
각 제시 금리수준 이내에서 3년물 2300억원, 5년물과 7년물이 각각 2400억원과 1700억원의 주문이 쇄도했다.
회사채 시장은 GS가 회사채 발행규모를 최대 5000억원 수준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발행시장 관계자는 전문가는 "먼저 수요예측을 마친 이마트도 수요가 많아 증액발행했다" 면서 "이번 GS회사채를 통해 우량물에 대한 수요가 확인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실시된 이마트 회사채 2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에서도 투자수요가 4500억원이 몰려 경쟁률이 2.25:1에 달했다.
이마트는 투자수요를 고려해 회사채 발행규모를 3000억원으로 당초 2000억원에서 1000억원 증액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