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비금융기관으로서는 올해 처음 실시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이마트(AA+)가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당초 계획보다 이번 회사채 발행 규모를 1000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
7일 이마트는 지난 6일 실시된 2000억원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총 19건 , 4500억원이 몰려 단순경쟁률 2.25: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수요예측에서 민평 대비 -0.18%p~0.02%p로 공모희망금리를 제시했고 가장 많은 물량이 몰린 구간은 -0.01%p로 1300억원이 들어왔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금리수준도 괜찮았지만 등급이 AA+로 양호한 회사채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연초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이마트는 수요예측 물량을 모두 유효수요로 인정하고 발행 규모를 당초 2000억원보다 1000억원 늘린 3000억원으로 결정했다. 발행금리도 3사 민평 금리에서 0.01%p를 뺀 금리수준인 3.301%로 잠정 결정했다. 최종 금리는 발행일인 오는 10일에 전일 민평금리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수요가 몰려 추가로 1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