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56.60~1071.8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 기사는 12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월 셋째주(1.13~1.17)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농협은행 백진규 과장, 신한은행 장원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신한은행 장원 과장, 우리은행 김보미 대리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56.60~1071.8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55.00원, 최고 1058.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70.00원, 최고 1077.00원 전망
▶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 이번주 환율 1058.00~1077.00원
미국 금리가 올라감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1070원 상단을 뚫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주는 3% 내외에서 조정받고 있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3%를 넘느냐가 관건이다. 또한 이번주는 글로벌 달러와 동조화되는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말 글로벌 달러와 원/달러가 차별화됐을 당시에는 우리 주식을 외국인이 팔고 있었다. 반면 최근에는 돈이 들어오고 있어 이번주는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다.
▶ 국민은행 조예진 과장
: 이번주 환율 1057.00~1070.00원
아래로는 엔/원 레벨 경계감이 하방경직성을 형성고, 위로는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며 1060원대에서 주거래 범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호조 기대감 및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레인지 속에서 완만하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농협은행 백진규 과장
: 이번주 환율 1055.00~1070.00원
지난주 두 번 연속 막혔던 1070원을 이번주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네고물량이 고점에서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환율이 빠질수록 경계감이 높아져 추가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윤세민 차장
: 이번주 환율 1058.00~1072.00원
1070원 상향 돌파는 못 했으나 여전히 60일 이평선 위에서 원/달러 환율이 움직이고 있다. 환율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 또한 이번주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달러/엔 상승을 부추기며 엔/원 환율 경계감을 높여 반드시 상승 압력으로만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50원대로 내려갈 경우 경계감이 강화,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055.00~1070.00원
미달러 강세와 개입 경계가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겠으나 꾸준한 대기 매물이 상승도 제한하며 방향성 설정을 유보할 것으로 관측한다.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달러는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달러 강세에 원화가 어느 정도 편승할지가 관건이다. 외국인 주식 동향도 환율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나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지 않아 이번주도 매물 소화하면서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