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해 11월 프랑스와 스페인의 산업생산이 예상 밖의 가파른 개선세를 보였다.
10일 프랑스 국립통계청은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3% 늘며 10월의 0.5% 감소(0.3% 감소에서 하향 조정)에서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내다본 0.4% 증가 역시 크게 웃도는 결과다.
제조업부문 생산은 전월 대비 0.2%가 늘어 10월의 0.3%보다는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고, 연간으로는 0.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인 역시 같은 기간 산업생산 계절 조정치가 연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0.8% 감소한데서 크게 반등한 것. 스페인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로는 1.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영국의 11월 산업생산은 0.4% 증가 예상을 뒤집고 보합세에 머문 것으로 나타나 성장 둔화 불안감을 불러 일으켰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