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서울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이영찬 차관 주재로 보건의료 투자활성화 대책의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TF는 복지부 차관이 단장을 맡고 복지부·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7개 부처 실장급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른 시일내에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로 하고 향후 실행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TF는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수출 분야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활성화 대책에서 포함된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의 외국인 환자 이용 병상수 완화가 가장 먼저 추진될 예정이다.
이영찬 차관은 “투자활성화 대책은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진료비 폭등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각각 의료계와 약계 반발에 부딪힌 병원의 자법인(자회사) 설립, 법인약국 허용 등에 대해서는 “관련 단체와 충분히 협의해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