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마감] ECB 실망에 상승분 반납…전강후약

기사입력 : 2014년01월10일 02:24

최종수정 : 2014년01월10일 07:1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전날에 이어 전강후약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스페인을 포함한 주변국의 주가 강세를 필두로 초반 상승 흐름을 탔던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 이후 내림세로 꺾였다.

9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30.44포인트(0.45%) 떨어진 6691.34에 거래됐고, 독일 DAX30 지수가 76.23포인트(0.80%) 내린 9421.6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35.82포인트(0.84%) 하락한 4225.14에 거래를 마쳤고, 스톡스600 지수가 1.34포인트(0.41%) 떨어진 328.41을 나타냈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경기 회복이 만족할 만큼 강하지 않다고 진단한 한편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부정하며 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부양책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필요한 경우 가능한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는 기존의 발언을 되풀이했을 뿐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새로운 카드는 내놓지 않았다.

스프레덱스의 맥스 코언 트레이더는 “금리 동결은 이미 시장이 예상했던 것이지만 중장기적인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고조될 때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언급은 투자심리를 고무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에 일본식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발생할 조짐이 전혀 엿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BOE 역시 0.5%의 기준금리와 3750억파운드의 양적완화(QE) 등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했다.

투자들은 12월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된 만큼 추가 부양책에 대한 암시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섹터별로는 정보통신(IT) 부문이 약세를 나타냈다. 도이체방크가 ARM 홀딩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떨어뜨리면서 주가가 6% 이상 급락했고, 알카텔 루슨트 역시 4.5%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