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정규봉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쎌바이오텍 보고서를 내고 "명실상부한 소비재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자체브랜드인 '듀오락'이 최근 5년간 연평균 68%의 매출성장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매김했다"며 "이로써 쎌바이오텍은 과거 단순한 OEM업체에서 자체브랜드를 보유한 소비재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쎌바이오텍의 목표주가도 종전대비 32% 상향 조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9월 증설을 마무리 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증설 완료 후 생산능력은 매출기준으로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증설 효과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증설 후 TV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으로 올해도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정 애널리스트는 쎌바이오텍이 고성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의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은 연평균 25%에 달하는 고성장 산업"이라며 "쎌바이오텍은 자체브랜드 '듀오락'과 '암웨이'에 OEM납품하는 '뉴트리라이트'를 통해 시장을 과점한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쎌바이오텍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기업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성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쎌바이오텍의 과점적인 입지를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벨류에이션 상향 여지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