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미군 병사들 [사진=AP/뉴시스] |
스트레스지수는 성별이나 연령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 그 중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직업군이 꼽힌다. 최근 미국 구인정보사이트 캐리어캐스트닷컴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과 가장 덜 받는 직업을 10개씩 발표했다. 이 조사는 육체적 피로도와 마감의 유무, 경쟁 정도, 출장 회수 등 11가지 스트레스 요인을 적용됐으며 총 200개 직업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스트레스 지수)
1위 : 하사관(84.72)
2위 : 장관(65.54)
3위 : 소방관(60.45)
4위 : 비행사(60.28)
5위 : 이벤트 코디네이터(49.93)
6위 : 광고회사 간부(48.52)
7위 : 기업 고위급 간부(47.46)
8위 : 기자(46.75)
9위 : 공무원(46.66)
10위:택시운전수(46.18)
1위에 꼽힌 하사관은 과다한 업무에 비해 평균 연수입이 2만8840달러(약 3060만원)로 다른 직업에 비해 적었다. 캐리어캐스트닷컴은 “병사와 소방관, 공무원 등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적게 받는 직업
1위 : 청력 트레이너(3.35)
2위 : 헤어스타일리스트(5.41)
3위 : 보석세공사(7.26)
4위 : 대학교수(8.43)
5위 : 재봉사(9.5)
6위 : 영양사(10.24)
7위 : 의료사무관리사(10.5)
8위 : 도서관 사서(10.58)
9위 : 멀티미디어아티스트(10.94)
10위:정비사(11.32)
스트레스 적게 받는 직업군의 특징은 충분히 자기사업이 가능하다는 것. 1위로 꼽힌 청력 트레이너는 평균 연수입이 6만9720(약 7400만원)으로 높았다. 헤어아티스트의 경우는 2만2700달러(약 2410만원)으로 낮았지만 팁을 받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군에 꼽혔다.
캐리어캐스트닷컴은 “직업별 스트레스지수를 정하는 주요 요인은 연수입과 피로도”라며 “청력 트레이너의 경우 고소득이며 피로도가 낮아 스트레스지수가 가장 낮은 직업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반드시 돈을 많이 받는다고 스트레스가 낮은 건 아니다”라며 “개인 만족도나 명예 등도 스트레스지수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