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해 말 계절요인을 반영한 독일의 실업자 수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업률도 1년 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7일(현지시각) 독일 노동청은 작년 12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실업자 수가 29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298만명(수정치)에 비해 1만5000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앞서 발표됐던 11월 실업자 수인 298만5000명에서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기간 계절조정을 감안한 실업률은 6.9%를 기록해 11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 같은 실업률은 독일 통일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반면 계절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실업자 수는 287만3000명으로 11월의 280만6000명에서 다소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평균 실업률은 6.9%를 기록, 2012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