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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대사관, '묻지마 폭행' 빈발에 거주한인 주의요망

기사입력 : 2014년01월07일 11:15

최종수정 : 2014년01월07일 11:15

심야시간 술집 주변 위험도 높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호주내 '묻지마 폭행' 사건이 빈발하면서 호주 주재 한국대사관이 호주에 거주중인 한인들에게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호주대사관은 7일 '호주 내 묻지마 폭행(King Hit) 특별 유의사항 안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묻지마 폭행'은 최근 호주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치안사고로 호주 젊은이들이 별다른 이유 없이 전혀 무관한 행인 등을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하는 행위다. 2000년 이후 올해초까지 호주에서 '묻지마 폭행' 범죄로 사망한 수는 90여명에 이르고 있다.

대사관은 폭행이 주로 심야시간대인 새벽 0시에서 6시사이 도심 우범지역에 발생하고 있으며 2010년~12년간 관련 사망자의 75% 이상이 술과 관련되었다는 점을 들어 술집 안이나 술집을 오가는 도중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거주한인 이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통해 호주를 찾는 한국인 유학생들도 묻지마 폭행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작년 11월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는 워킹홀리데이로 입국한 반모씨(23세·여)가 19세 호주 남성에게 살해됐으며 2012년 11월에는 같은 지역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조모씨(28세)가 백인 청년 2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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