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와 철도 운임, 광역상수도 요금 등은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같은 국토교통부 산하 부채 중점관리대상 공공기관들이 국토부에 제출한 부채 감축계획에 요금 인상 방안을 포함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공요금 인상은 결국 시간 문제인 것으로 예측 된다. 공공요금이 원가에도 못미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이날 7개 부채 과다 및 방만 경영 중점 관리대상 공공기관으로터 제출 받은 '공기업 정상화 대책 후속조치계획'에는 공공요금 인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후속조치에는 통행료 인상 계획을 담지 않았다"며 "일단 방만 경영을 줄여 부채 감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도 "당분간 철도 운임 인상계획은 없다"며 "방만 경영 개선이 이번 후속조치의 주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공공요금은 당분간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빠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공공요금이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우선 철도에서는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누리로와 같은 일반 열차의 운임은 수송원가의 80% 선이란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광역상수도 요금도 마찬가지다. 광역상수도 요금은 국민들이 납부하는 수돗값의 약 60%다. 광역상수도 요금은 3년째 올리지 않고 있어 원가 대비 요금이 70%를 겨우 넘는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원가 대비 80% 수준이다. 통행료는 지난 2011년 6년 만에 처음 인상된 후 다시 3년 동안 오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이후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정부가 요구한 강력한 부채감축을 위해서라도 공공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다.
다만 올해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과 같은 공공요금이 올랐기 때문에 철도운임이나 고속도로 통행료 등은 기간을 둬 내년 이후 올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을 인상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국민 반발을 최소화하려면 공기업이 방만 경영을 우선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기업의 부채 감축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공기업 내부 방만경영 등 문제가 제대로 정리돼야 요금정상화의 명분이 생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전문가들, 공기업 방만경영 개선 효과 나온 내년 이후 가능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