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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험 가입자, LG유플러스 최다…SKT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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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보험료 비싸고, 보상 기간 짧아…개선 시급

[뉴스핌=김기락 기자] 스마트폰 분실 보험 가입자가 가장 높은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로 나타났다. 반면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분실 보험 가입비가 비싼데다, 보상 기간이 짧아 가입자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KTㆍSK텔레콤ㆍ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스마트폰 분실 보험 가입자는 LG유플러스가 96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는 90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50만7000명으로 KT와 LG유플러스 대비 스마트폰 분실 보험 가입자가 적었다.

스마트폰 보험은 통신사가 손해보험사와 함께 스마트폰 분실 및 파손 등에 대해 보상해주는 제도다. 통신사는 분실보험과 파손보험으로 보험 상품을 구분하고 있다.  

스마트폰 분실 보험의 월 보험료는 LG유플러스 폰케어플러스가 4400원으로 가장 싸다. KT 올레폰 안심플랜프리미엄은 4700원, SK텔레콤 스마트세이프 플러스50은 5000원을 매월 납부해야 한다.

또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 최대 보상금액은 SK텔레콤이 85만원이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80만원으로 동일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분실 보험 가입자 경쟁에 힘을 쏟아왔다.

LG유플러스는 2010년 6월 분실 보험 출시후 누적 300만명의 휴대폰 분실 보험 가입자를 보유했다. KT는 289만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스마트폰 보험 상품을 뒤늦게 출시한 만큼 이 분야에선 후발주자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분실 시 자기부담금을 18만원으로 책정,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이 가입자 유치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에 KT는 이달부터 휴대폰 분실 및 파손시 고객 부담금을 기존 30%에서 20%로 내린 올레폰안심플랜시즌2를 선보였다.

예를 들어 출고가 80만원인 단말기를 분실 및 도난 당했을 경우, 기존 올레폰 안심플랜의 프리미엄형의 자기부담금은 30% 수준인 24만원이지만 이달부터는 20%인 16만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자기부담금은 단말기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소비자가 내야하는 금액이다. 이를 통해 KT는 LG유플러스 보다 자기부담금을 2만원 낮추는 등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분실 보험은 SK텔레콤이 가입 비용도 가장 비싸면서 보상 기간도 타사의 24개월 대비 18개월로 짧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만큼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통사간의 상품 차이가 있다”며 “앞으로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표 : 스마트폰 분실 보험 가입 현황(2013년 5~11월, 단위 천명)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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