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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CEO, 새해 경영 전략은 “사람ㆍ고객 서비스”

기사입력 : 2014년01월02일 15:18

최종수정 : 2014년01월02일 15:22

-SKTㆍLG, 직원들의 강력한 의지·심안 강조...KT, 세대 교체 시기 본격화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가 올해 경영 전략을 사람과 고객 서비스를 꼽았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직원들에게 강인한 의지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심안(心眼)을 강조했다.

KT 역시 올해 황창규 CEO 내정자를 앞세워 경영진 교체가 예고된다. 정성복 KT 부회장이 지난 12월 31일부로 임기를 마침에 따라 본격적인 세대 교체 시기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SK텔레콤은 올해를 ‘미래 30년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규정하고, ‘산업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ICT 기업’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MNO(이동통신망사업자)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 ▲신규사업 성과창출 집중 및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동행 2.0성장전략 등을 제시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MNO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및 네트워크 운영 인프라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 대해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이 핵심 성장사업으로 제시한 “IPTV, 솔루션, 헬스케어 사업이 각각 회사의 성장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매진해야 한다”며 “기술기반 사업 성공을 위한 R&D 역량 강화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승자강’의 강인한 의지로 철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강한 SK텔레콤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 LTE 전국망 구축 등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기로 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과 더불어 세계 최고 속도의 LTE를 최초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하며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요금, 서비스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융합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고객의 홈 라이프를 혁신하는 생활친화적인 UI/UX로 경쟁사가 따라오기 힘든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통해 고가치 고객을 늘림으로써 새로운 턴어라운드를 이루어 낼 것”이라며 고객 서비스 강화를 시사했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2014년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와 준비를 함은 물론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의 능력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며 독려했다.

KT는 황창규 CEO 내정자를 주축으로 경영 및 조직 안정을 최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지난한해 안팍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신임 CEO를 구심점으로 당면 과제를 풀어나가고 경영 정상화와 조직 안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정 전 부회장의 임기 종료가 KT 경영진의 본격적인 교체의 신호탄으로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을 선두로 올해는 KT와 LG유플러스의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해질 것”이라며 “KT 실적 저하와 그 틈을 노린 LG유플러스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사진 : 왼쪽부터 하성민 SKT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CEO 내정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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