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1월1일 톱기사 [사진=아사히신문 공식홈페이지] |
아사히신문은 1일 발간한 2014년 첫 신문 톱기사에서 세계 각국의 글로벌 교육현장의 열기를 담았다. 아사히신문은 신년기획 ‘교육 2014 세계는 일본은’ 시리즈를 여는 이 기사에서 세계 1%를 노리는 한국 교육열과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 계획 등을 집중 소개했다.
일부 현지 독자와 네티즌들은 신년 톱기사로 한국 소식을 다룬 아사히신문을 맹비난했다. 대표적인 일본 커뮤니티 ‘2채널’에는 “어느 나라 신문이냐” “한국 신문도 신년 기사로 이런 건 안다룬다” “매국신문” 등 쓴소리가 이어졌다.
반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일본이 국제적 비난에 직면한 점을 우려하는 네티즌들은 “2채널의 반응은 편협한 일본의 시각을 대변한다”며 반박했다. 일본은 거듭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아베 총리의 기습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미국 등 각국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3대 주요 일간지로 진보성향이 짙다. 외교 기사에 있어서는 반미, 친한 기조를 유지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