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특허 협상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각) 포브스 등 외신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근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특허권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협상을 재개한 것은 다음달 8일까지 중재안을 제출하라는 미국 법원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담당판사인 루시 고 판사는 지난 11월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에 협상에 착수하고 내년 1월 8일까지 중재안을 제출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한편, 두 회사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특허전쟁을 치르면서도 여러차례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 2월에는 각 사 최고위층에 전달할 양해각서(MOU) 초안을 작성하는 등 합의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막판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