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농협의 전산시스템 분리가 원래 계획보다 2년 늦춰진 2017년 2월까지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이 신청한 '전산시스템 전환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금융지주는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2015년 2월을 목표로 농협은행의 전산시스템을 분리하기 위한 계획을 제출했지만 통합IT센터 부지선정 지연 등 상황변화를 감안해 전환계획 일정을 2017년 2월로 연장하는 계획을 금융위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 IT조직과 인력을 내년 1월부터 농협은행으로 조기 이관하는 변경안도 함께 내놨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전환계획 변경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했고, 평가결과를 토대로 금융위는 농식품부와 협의해 농협의 전환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