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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장병과 가족들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사들의 행진을 경쾌하게 묘사한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 '콰이 강의 다리'의 테마곡이자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보기 대령 행진곡>과 더불어 영화 <캐리비안 해적 OST>가 장병들의 흥을 돋궜다.
팝페라 가수 주니 최는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을, 뮤지컬 가수 김려원은 <나 가거든>과 레미제라블 OST <On my own>을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춰 선보였다. 마지막 곡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연주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육군 장병들에게 오케스트라 선율이 따뜻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공연을 접하기 힘든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45명의 린나이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되었다.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 연주회 등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