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장녀의 결혼식을 치르며 축의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노대래 위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웨딩홀에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다니는 장녀의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10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했으나 축의금은 받지 않았다. 화환은 정홍원 국무총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백운찬 관세청장 등이 보냈다.
노 위원장은 공정위의 경우 국장급 이상에게만 결혼 사실을 알려 이날 노 위원장의 장녀가 결혼하는 사실을 모르는 공정위 직원들도 많았다.
기재부에서 차관보까지 공직 생활을 해 기재부 출신 전직 고위공무원들이 많이 왔다는 후문이다.
노대래 위원장의 사돈은 한전에 일하며 사위는 행정고시 출신의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