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3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우려가 희석됐기 때문이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1% 올랐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린 가운데 양적완화 축소에대한 우려는 주후반으로 갈수록 옅어졌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국내주식형 펀드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 주간 중소형주식펀드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K200인덱스펀드가 0.46%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0.26%, 0.11%씩 올랐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37%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는 1.07% 내렸고 코스닥 지수는 2.45% 주저앉았다.
대유형 기준으로 일반채권혼합펀드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각각 0.26%, 0.13%의 수익률로 지난주 대비 소폭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9%, 0.04%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채권알파펀드는 0.07% 내렸다.
개별펀드별로는 KRX조선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27%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코스피200 금융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 펀드와 KRX BANKS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2.95%, 2.87%의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는 -3.31%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 또한 3.06%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