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태양광 관련 주식이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20일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2.69%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도 2.59%, 에스에너지는 3.17% 오르는 등 태양광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태양광 시장이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전망으로 관련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폴리실리콘 유효설비는 구조조정에 따른 잉여설비 감소, 투자 매력 약화 등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반면, 세계 태양광 시장은 2013년 36GW, 2014년 42GW, 2015년 48GW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있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세계 태양광 수요량은 연초 예상됐던 35GW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중국과 일본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원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7GW 이상의 수요가 예상되며 당초 3.5GW 수준으로 예상됐던 일본의 경우 상반기에만 3GW가 설치됐고 연간기준으로는 6GW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며 "4분기 글로벌 태양광 산업내 제품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