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대에도 강행… 논란 계속될 듯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민 반발에도 목동을 포함한 5개 지역을 행복주택 지구로 지정했다.
목동을 포함한 5개 지역 모두 행복주택 건설을 반대하고 있어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 공릉, 목동, 잠실, 송파 및 경기 안산 고잔 5개 지구를 행복주택지구로 지정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주택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 100가구, 서울 양천구 목동 1300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 750가구, 서울 송파구 가락동 600가구, 경기도 안산시 고잔지구 700가구가 지어진다.
국토부가 행복주택 지구 지정을 마무리했지만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주민 반대가 극심해서다.
국토부는 지난 11일 행복주택 가구수를 축소하는 수정안을 마련해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하지만 주민 반대가 극심해 설명회는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국토부는 각 지역마다 필요한 세부 방안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대화하며 행복주택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