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3일 미국 바이오젠아이덱과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개발과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미국 머크와 맺은 협력에서 제외된 제품의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해당 제품의 개발과 글로벌 임상, 인·허가, 생산을 담당하고 바이오젠아이덱은 유럽 지역 마케팅과 판매를 맡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아이덱으로부터 계약금 외에 사업 진행 경과에 따른 추가 기술료를 지급 받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바이오젠아이덱은 혁신적인 합작 파트너로 이번 계약으로 상업화 단계까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하고 “현재 개발 중인 항체에 대한 모든 상업화 준비는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