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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애런 헤인즈, 김민구에 '과격 플레이'…KBL "고위성 조사후 조치" [자료사진=뉴시스] |
헤인즈는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2쿼터 중반 김민구(22·KCC)에게 고의성이 다분한 행위를 가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헤인즈는 속공 전개 과정에서 코트로 돌아가는 김민구를 왼팔로 강하게 밀쳤다. 체중까지 실은 과격한 행동으로 넘어진 김민구는 두 발을 구르며 고통스러워했다.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라커룸으로 돌아간 김민구는 3쿼터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내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조진호 KCC 사무국장은 "애런 헤인즈의 플레이는 고의성이 짙어 보인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허재 감독 역시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했다.
헤인즈는 지난 시즌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상대 코칭스태프에게 "X새끼야"라는 육두문자를 썼다는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 역시 헤인즈의 행동에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15일 조사에 착수했다. KBL은 제재여부를 1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