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국내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 모펀드와 중국 상해 및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 Share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 모펀드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 퇴직연금 차이나 드래곤 A Share 40 증권펀드[채권혼합]'을 오는 16일부터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트스프링 퇴직연금 차이나 드래곤 A Share 40 펀드'는 중국 A Share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중국본토 해외주식형 모펀드에 40% 이하 투자해 중국 A Share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추구하고 채권 모펀드에 60% 이상을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주식 모펀드를 통한 위안화 표시 자산 투자에 따른 환율변동위험을 축소시키기 위해 환헤지 전략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위안화에 대한 효율적인 환헤지 수단이 존재할 때까지는 중국 위안화와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 달러화 등을 활용하여 환율변동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펀드의 주식 모펀드인 '이스트스프링 차이나 드래곤 A Share 펀드'는 국내 최초 중국본토 투자 펀드다.
펀드 운용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의 관계회사로 중국주식 운용에 전문성을 보유한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홍콩이 외화자산에 대한 운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펀드는가 투자하는 중국 A Share 주식은 홍콩에 상장된 H Share 주식에 비해 상장 종목수, 시가총액 및 거래 규모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H Share 주식이 금융, 통신, 에너지 섹터에 편중되어 있는 반면, 중국 A Share 주식은 다양한 섹터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수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중국 A Share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를 통해 중국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을 퇴직연금 펀드에서도 함께 추구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의 분산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형 생명보험사 및 증권사 등에서도 이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