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수도권 전철 정상 운행
[뉴스핌=한태희 기자] 수서발 KTX(고속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며 철도노조가 파업한 지 다섯째인 13일 화물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열차를 평소대비 37.3%(이날 오전 6시 기준) 수준에서 운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파업 첫날 평시대비 48%를 기록한 후 37%대까지 떨어졌다.
국토부는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시대비 크게 떨어졌으나 비상열차운행계획 대비 100%라고 설명했다.
KTX(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중이다.
다만 내주부터는 안전 운행을 위해 열차 일부가 감축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비상수속대책본부 관계자는 "직원들 피로 누적을 감안하고 사고 예방 차원에서 열차를 일부 감축할 예정"이라며 "세부 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나 지금보다는 감축 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시 대비 68.2% 수준에서 운행되고 있다.
한편 열차 운행과 관련 이날 오전 6시 40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성북역)에서 전동차 2량이 탈선했으나 인명피해가 없고 열차 운행에 장애는 없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