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금융당국이 100세 시대를 대비해 내년 상반기에 노후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한다.
온라인 연금저축 수수료는 일반 채널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고, 간병 등 노후건강 관리 서비스를 현물로 지원하는 특화보험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100세 시대를 대비한 금융의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가입연령이 현행 최대 65세에서 75세까지 확대된 실손의료보험이 내년에 선보인다. 보험료는 현행 대비 70~80% 수준으로 책정되며 입·통원 구분 없이 연간 보장액은 1억원으로 상향된다.
다만, 보험료 지급 부담이 큰 비급여 의료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비급여 자기 부담비율은 30%, 급여 항목 자기 부담 비율은 20%로 조정된다.
온라인 연금저축 수수료는 보험 설계사를 통한 일반 수수료의 70% 수준이지만 2016년 50% 수준까지 내린다. 퇴직연금 자산 운용 합리화, 연금 상품 다양화를 통해 연금 수익률은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간병, 치매, 호스피스 등 노후건강 ‘현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보험은 2015년 출시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보험은 장례서비스, 식사·세면 도움, 외출 동행, 청소·세탁 등을 지원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