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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정한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카르멘’의 미디어콜이 열렸다. 이날 미디어콜에서는 배우들의 하이라이트 시연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류정한은 “어릴 때부터 오페라 ‘카르멘’을 무척 좋아해서 출연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뮤지컬 ‘카르멘’의 치명적인 매력이 관객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류정한은 뮤지컬 ‘카르멘’에서 약혼녀 카타리나와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지만 자유로운 영혼 카르멘을 보고 운명같은 사랑을 느껴 갈등하는 호세 역을 맡는다. 호세 역에는 류정한과 신성록이 더블 캐스팅 돼 활약할 예정이다.
이어 류정한은 “저희 배우들 모두 극중 카르멘(바다, 차지연)이 돋보이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연말 뮤지컬 시상식이 두개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단언컨대 카르멘 역의 바다 씨와 차지연 씨가 두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하나씩 나눠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또 그는 “호세는 젊은 캐릭터인데 제가 나이가 많아 늙은 호세란 말도 듣고 있다. 젊고 패기 넘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끼는 신성록 배우와 함께 호세 역을 하게 돼 행복하다. 다시 한 번 단언컨대 호세 역의 신성록 씨가 연말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아끼는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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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카르멘’ 미디어콜에서 배우 류정한(호세 역)과 바다(카르멘 역)가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
극중 서커스단의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마술이 결합해 한층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뮤지컬 ‘카르멘’은 오는 2014년 2월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