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식품 업체 시스코(Sysco)가 9% 이상 랠리해 관심을 끌었다.
경쟁 업체인 US 푸즈를 35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데 따라 연 매출 650억달러 규모의 식품 유통 부문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미 42만5000명의 고객을 확보한 시스코는 이번 US 푸즈 인수를 통해 호텔과 음식점, 병원, 학교 등으로 판매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스코와 US 푸즈가 전체 식품 유통 시장에서 차지한 매출 비중은 27%에 달했다. 2위 업체인 퍼포먼스 푸드 그룹의 비중이 5%에 불과한 만큼 무려 22%포인트에 이르는 간극이다.
이들 두 개 업체의 인수합병(M&A)은 독과점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시스코는 9.65% 랠리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