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10월 일본의 경상수지가 흑자 예상을 뒤집고 적자를 기록했다.
9일 일본 재무성은 10월 경상수지가 1279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9월 기록한 5873억 엔 흑자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앞서 전문가들 역시 10월 경상수지가 1530억 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수입 급증으로 16개월째 적자를 기록하고 적자 폭도 확대되면서 경상 수지에도 부담이 됐다는 지적이다.
항목별로는 10월 일본 무역수지가 1조 919억엔 적자를 기록했고, 수출은 전년 대비 17.9%가 늘어난 5조 8332억 엔을, 수입은 28.2%가 확대된 6조 9251억 엔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3137억 엔 적자로 9월의 1015억 엔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고, 소득수지는 1조 3615억 엔으로 직전월의 1조 6279억 엔보다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