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대권 레이스' 출사표
[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면접 참여를 앞두고 있는 홍성균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은 6일 "제일 중요한 것은 솔직하고 정직하게 정도경영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 |
다만, 홍 전 부회장은 "신한이라는 조직은 잘 알고 오랜 CEO생활을 했기 때문에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하는지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떠난 지 오래된 곳에 돌아가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 세상을 살았으면 미래에 닥칠 것을 우려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의 경험을 갖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미리부터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주말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전 부회장은 1947년 충청남도 논산 출생으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 서울신탁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권과 연을 맺어 1982년 신한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종합기획부장, 이사, 상무,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과 영업 분야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