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세일 마지막, 화장품 업체도 '최대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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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연말을 맞아 유통가에서 펼쳐지는 각종 할인행사가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 6일부터 3일간의 주말을 끝으로 올해 공식적인 마지막 할인행사는 사실상 종료된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반값'을 내세우는 등 적극적인 판촉에 나섰다.
◆ 주요 백화점들, 정기세일 '마지막 3일' 총력전
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17일간의 정기세일이 마무리되는 오는 8일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방한대전'을 연다. 여성복 브랜드 70곳이 겨울 대표상품을 30~70% 할인해 판다. 에고이스트, 타미힐피거, 마나스, 진도모피, 정호진 등에서 코트, 다운점퍼, 모피부터 양털부츠, 레깅스, 동내의를 내놨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비너스, 비비안, 트라이엄프’ 동내의 3만원, ‘엘르’ 동내의가 2만원이다. 아울러 크레송, LAP, 아이잗컬렉션 등 유명 브랜드의 오리털 패딩 60여 품목을 3만원, 5만원, 7만원에 균일가에 선보이는 행사도 마련했다.
잠실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프리미엄 백팩 브랜드 ‘빌로밀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프레지던트백이 10% 할인된 35만원, 이태리 수입가죽백인 '지타 백팩'이 10% 할인된 41만원, 김남주 백팩으로 알려진 '루크 백팩'이 50% 할인된 32만5000원이다.
현대백화점도 대규모 행사를 열고 매출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방한의류 특별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니나리치, 폴로 등 남성 정장 및 캐주얼 브랜드 10여개 참여해 남성 정장, 아웃터, 넥타이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폴로 다운 점퍼 25만7600원, 니나리치 지갑 6만4500원, 랑방 넥타이 6만9000원 등이다.
목동점은 '겨울 남성 셔츠 잡화 특가전'을 준비, 랑방·닥스·레노마·예작 등의 기획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레노마 체크 기모남방과 가디건 세트를 11만원(정상가 33만6000원), 랑방 기모남방과 장갑을 9만원(정상가 16만6500원~22만25000원) 등이 있다.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열리는 '2013 마지막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전'에서는 디자인 벤처스, 본톤 등 10여개 가구 및 침구 브랜드 제품에 최대 50% 할인율을 적용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점에서 신세계카드(씨티ㆍ삼성ㆍ포인트)로 20만원이상 구매시 까르마 스마트폼 극세사 베개(2P)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모바일 이벤트로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럭키 실루엣 '앱 프라이스' 상품전을 열고 실루엣에 가려진 상품을 확인하면 다양한 상품들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본점에서는 10일까지 신관 10층 문화홀에서 크리스마스 모피 대축제가 펼쳐진다.
진도, 근화, 동우, 윤진, 사바티에 등 유명 모피 브랜드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행사는 근화모피 화이트 사파이어 믹스 재킷 390만원, 사바티에 폭스 롱 베스트 398만원, 디에스모피 밍크 휘메일 블랙그라마 재킷 299만원 등이 준비된다.
본점 신관 9층 이벤트홀에서는 12일까지 광주요 주방용품 창고공개전이 진행된다. 광주요 단종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2인 면기 세트 1만원, 2인 단반세트(6P) 5만7000원 등에 판매한다.
강남점에서는 8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영캐주얼 아우터 패션전을 연다.
플라스틱아일랜드 다운점퍼 12만9000원, 코트 15만9000원, 매긴 패딩 14만9000원, GGPX 오리털 패딩 9만9000원, 베어파우 양털부츠 7만1200원 등을 구입할 수 있다.
◆ 중저가 화장품 + 드러그스토어도 할인 가세 '최대 50%'
화장품 업체들의 할인경쟁은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더욱 치열하다. 중저가 브랜드숍 외에도 올리브영 등 드러그스토어 업체들도 할인전에 가세하며 매출 끌어올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더페이스샵은 20일간의 일정으로 오는 15일까지 'Big Sale'을 진행,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베스트셀러 Top 10 제품에 50% 할인율을 적용한다. 같은기간 미샤도 '윈터 빅 세일을' 열고 14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 가운데 '반값'에 파는 제품은 1100여가지다.
드러그스토어 CJ올리브영과 GS왓슨스는 오는 8일까지 최대 5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올리브영은 버츠비, 오가닉스 등 대표 인기 브랜드 전 품목 및 1만 개의 브랜드를, GS왓슨스는 스킨케어, 바디케어, 색조 화장품을 비롯한 전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등을 선정해 이같이 준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