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 결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양진영 기자] 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가 오는 1월 초 결혼한다.
정동하는 5일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정동하는 글을 통해 8년간 교제해 온 여자 친구와 내년 1월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임을 밝혔다. 예비 신부는 정동하와 동갑내기 일반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하는 '부활'의 보컬로 활동하는 동시에 뮤지컬, 영화, 드라마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현재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정동하가 팬카페에 올린 글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정동하입니다.
올 한해도 달력 한 장밖에 남지 않았네요.
다들 행복하게 지내고 계신지요?
저에겐 꿈을 하나씩 이뤄나가느라 정신없이 바빴고, 그 곁에선 저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시는 든든하신 여러분들이 계셔서 너무나 행복했던 한해였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내년부터는 8년이 넘도록 제 곁을 항상 지켜주고 오랜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었던 친구와 함께 하려고 합니다. 힘든 시간을 함께 겪고 지내온 친구와 그 가족들에게 더 이상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내년 1월초에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조촐한 자리를 가진 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달려보고자 합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고마우신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에게는 변함없는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저를 원하시는 한
저는 변함없이 무대에서 자연사 할 때까지 노래하며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주름을 공유해가며 오래오래 서로를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밤하늘의 별과 같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눈빛은 언제나 저에게 한없는 감동을 주고 제 삶의, 노래의 이유가 되니까요…
여러분들도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남은 한달 마무리 잘하시구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황사 마스크도 꼭 하시고 건강 챙기시며 다니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늘 처음처럼…♥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