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은 플립칩(Flip-chip) 양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플립칩은 반도체 칩을 회로 기판에 부착시킬 때 추가적인 연결 구조나 중간 매체를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융착시키는 방식의 반도체로 '선없는 반도체'로도 불린다.
하나마이크론은 플립칩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0.1%였던 플립칩 매출 비중은 2014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차별화된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립칩 관련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플립칩 패키징 턴키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