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이현도, 테이스티 '떠나가' 호평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떠나가’로 컴백한 테이스티가 ‘2013년판 듀스’로 주목 받고 있다.
테이스티가 신곡 ‘떠나가’로 9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 장르의 계보를 이으며 ‘2013년판 듀스’로 떠올랐다.
테이스티는 지난 주 공중파 3사 음악방송을 통해 90년대를 오마주한 곡 ‘떠나가’를 선보였다.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담긴 레트로 풍의 음악은 듀스의 전성를 연상케하며 시청자들의 90년대 향수를 자극했다.
특히 테이스티는 ‘아시아 넘버원 퍼포먼스 듀오’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그들만의 개성이 담긴 파워풀하고도 절제된 춤으로 레트로 풍의 음악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탄성을 저아냈다. 이는 ‘2013년판 듀스’라는 말을 탄생시켰을 정도다.
실제로 듀스 멤버 이현도가 테이스티의 ‘떠나가’를 미리 모니터링 한 후 “듀스의 열정이 되살아난 것만 같다”며 테이스티를 반가워 했다는 후문이다.
90년대에 듀스 노래를 즐겨 들었던 2,30대 음악 팬들의 반응 역시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떠나가 듣다가 듀스 노래가 생각나서 오늘 새삼 들어봤네요”, “노래와 댄스 모두가 듀스의 전성기 때를 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테이스티는 ‘너 나 알아’, ‘MAMAMA’ 등 실험적인 음악을 주로 보여 왔던 가수로서 레트로한 변신으로 재차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