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브라질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일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3분기 브라질 GDP성장률이 2분기 대비 마이너스 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3분기 GDP가 마이너스 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더 저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로써 브라질 GDP는 지난 2009년 1분기 마이너스 1.6% 성장을 기록한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분기의 경우 분기대비 1.8%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1분기에는 0.6% 성장률이 집계됐다.
연간으로는 2.2%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전망치 2.5%에는 못 미쳤다. 이번 3분기까지 최근 4분기 누적 성장률은 2.3%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 브라질 GDP가 2.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내년의 경우 이보다 낮은 2.1%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