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명물로 각광받고 있는 '스카이콜' [사진=유튜브 캡처] |
화제의 주인공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명물로 자리한 ‘스카이콜(Sky Call)’이다. 프로펠러 4개로 움직이는 이 작은 로봇은 드넓은 캠퍼스를 헤매는 신입생들에게 특히 사랑 받고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끝난다.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가고자 하는 곳의 번호(강의실 호수 등)를 입력하면 ‘스카이콜’이 날아와 길안내를 시작한다.
시속 6km 속도로 저속 비행하는 ‘스카이콜’은 센서를 장착해 벽이나 나무 등을 자유롭게 피해 다닌다. 교정은 물론 건물 내부까지 진입한다. 이용자와 너무 멀리 떨어졌을 때는 공중에 멈춰 기다린다. 카메라를 장착해 사진촬영도 가능하고 음성안내도 지원한다. 최대 비행시간은 15분이다.
MIT 관계자는 “‘스카이콜’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현재 1.6km 정도밖에 비행하지 못하지만 배터리를 개선해 더 멀리, 그리고 더 오래 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IT는 ‘스카이콜’이 추후 관광안내나 긴급구조 등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